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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드론 자격센터를 준공한 경상북도 김천시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3년 연속선정의 성과와 더불어 국비 5억9000만 원을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실증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주관 하는 공모사업이다.
김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내 도공촌과 산내들 오토캠핑장 등에서 3년여간 로봇과 드론으로 배송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용해온 경험을 토대로 공모에 응했다.
12일 안대영 미래혁신전략과 팀장은 “정부는 드론 물품 배송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에 시 자체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배송서비스 고도화 수행계획이 올해 국토부 구축도시사업선정 요건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드론 자격상시시험센터는 경기도 화성군과 김천시 2곳뿐이다. 시는 미래 드론 산업발전을 위해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교통안전공단과 사업발굴로부터 준공까지 10여 년 전부터 협업해 왔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11일 세종시에서 협약식을 맺고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면서 “후속사업을 대비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사업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온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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