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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포스텍 국제회의실에서 6,7일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과 환동해 남북경제협력포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POSCO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종규 포스텍부총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고문현 한국ESG학회회장, 포럼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동해(하나의 동해) 지역 해양생태환경 및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바라본 해양생태 문제와 남북교류협력 등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포럼’은 오늘날 지구촌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동해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해 더욱 넓은 시각에서 경상북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왔다.
주요 내용은 첫째 날 1부 △이경섭 POSCO 홀딩스 전무의 ‘포스코 친환경 2차전지 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의 ‘K-ESG의 핵심 가치와 한동해 평화경제’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고, 친환경 책임경영과 평화경제의 바다라는 관점에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2부는 △김영훈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의 ‘남북을 잇는 생명의 교류’라는 초청특강과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의 ‘K-ESG와 DMZ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 강연, ESG 관점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와 도시재생 연구 방안 등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째 날은 △박현제 강릉원주대 남북바다자원 교류원장의 ‘동해의 환경과 생태계’란 주제의 초청 강연과 환동해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전문가 패널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마무리 패널 토의를 통해 동해안 시대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포럼에 참석한 이 지사는 “ESG 주제로 상생 경제와 해양 생태 환경 문제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이 경계를 넘어 각 지방과 도시들이 특성과 자원을 공유하고 학문과 연구, 사업을 함께 펼쳐나가는 초연결과 초협력의 시대를 경상북도가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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