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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 금화저수지의 안전점검을 위해 직접 내방한 결과 구조상 큰 문제는 지적받지 않은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12일에 진행된 저수지 현장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합동점검이며 현장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김충섭 김천시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금화 저수지는 1959년 1월에 준공된 저수량 11만t·수혜면적 33.7㏊이며 올해 점검결과 취수시설의 노후화로 d등급을 받은 중점관리대상에 속한다.
현장에서 정 장관은 “국내 농업용 저수지시설 중 30년 이상 지난 시설이 96%이며 노후도가 심각한 편이다”며 ‘올해 여름철은 엘니뇨 영향 등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방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그는 “국지적 집중호우 발생 시 홍수에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저수지 기능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관계자는 13일 “현재 낡은 시설은 교체가 완료된 만큼 장관님의 지시대로 꾸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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