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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당 국제부장 訪中… 대미·대적 투쟁 노선 설명
김성남 국제부장 중국 방문해 친선 교류
中 공산당서열 4·5위에 이어 中왕이와 만남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24 13:02:5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김성남 국제부장이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채기(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담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채 서기는 중국 내 공식 서열 5위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김성남 국제부장이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채기(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담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채 서기는 중국 내 공식 서열 5위다.
 
김 부장은 차 서기에게 두 나라 사회주의 건설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선 데 맞게 당 건설과 국가관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좋은 경험을 교환하며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자"라고 강조했다.
 
채 서기는 ·중 친선의 해에 중국을 방문한 노동당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두 당 사이의 친선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노동당이 이민위천, 인민대중 제일주의 이념 밑에 당 건설과 경제발전, 인민 생활 향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김 총비서 동지의 영도 밑에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 위업 수행에 끊임없는 전진을 가져오길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김 부장은 앞서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났다.
 
왕 주석은 국제정세가 아무리 변해도 쌍방의 전략적 선택인 북·중 친선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수교 75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두 당 최고 영도자들의 중요 합의를 실질적 행동으로 전화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고 국제 및 지역 정세 문제들에 조선(북한)측과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동을 강화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김 부장은 이날 자신의 카운터파트이자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부장과는 별도 회담을 하고 노동당의 대미·대적 투쟁 노선과 정책을 설명했다.
 
김 부장과 류 부장은 두 당, 두 나라가 사회주의 건설과 대외관계 분야에서 취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서로의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양국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당 대외사업 부문 협조를 확대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류 부장은 북한 노동당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연회를 마련했으며, 대표단이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전통적인 북·중 친선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려는 중국 공산당의 의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김 부장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왕 주임은 ·중 전통 우의를 잘 유지하고 공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새 시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며,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 함께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서기의 중요한 공감대를 실현하고 일련의 북·중 우호의 해 활동을 잘 치르며 각 분야의 실무적 협력을 확대해 북·중 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부장은 ·중 우의는 양국 공동의 전략자산"이라면서 중국 측의 북한 사회주의 사업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북한은 대만과 신장자치구, 홍콩 등 문제에 있어서 중국 측의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이 이끄는 노동당 대표단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라오스 등 사회주의권 국가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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