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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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희 한원채인권재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경희대에서 진행된 200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탈북인 출신인 한 이사장은 2001년 8월 대한민국에 입국해 상지대 한의과대학을 졸업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100년한의원을 개원 운영하며 학업도 병행해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경락의과학과 석사에 이어 오늘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대한금침학회 홍보이사·한국이명학회 홍보이사 등 한의사 단체에서서 맹활약하는 한 원장은 ‘한약재의 알카리 이온화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제’ 발명 특허(2019특허 제10-1982974호)와 공저서 ‘금침, 10년이 젊어진다’(솔트앤씨드, 2021)가 있다.
탈북 과정과 북한 교화소에서 겪은 처참한 인권 유린을 담은 아버지(한원채)의 수기 ‘노예공화국 북조선 탈출’(행복에너지, 2019)을 일본어·한국어·영어판으로 펴낸데 이어 한원채인권재단을 만들어 북한 인권운동에 헌신해 온 사람을 선발해 한원채인권상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데일리에 ‘한봉희의 100세 건강’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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