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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김천공장(3단계)에서 ‘산업자원부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국 12개 기업의 성과교류회가 열렸다.
산자부는 이번 교류회를 지난해 4개 계속구축기업 중 저배출 시스템·설비로의 교체가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주스틸 현장으로 선정했다.
예년과 달리 회의실을 벗어난 이날 교류회 현장에는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이중 올해 산자부가 추가 지정한 3개 기업(화진철강·무림피엔피·아진피엔피)도 합류했다.
특히 교류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아주스틸이 구축 중인 도금·코팅 설비융합시스템, 공정 최적화 자동제어시스템, 저탄소 오븐 설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적용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투어를 마쳤다.
교류회는 지난해 철강제조업의 에너지 효율개선 기업체로 선정된 아주스틸이 사업추진현황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탄소 저배출 시스템 설비교체구축이 완료된 5개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등을 후속 기업에게 공유했다.
전국 12개 기업 중 탄소 저배출 시스템 설비교체가 완료된 기업은 5곳이며 추진 중인 기업은 4개 기업이다.
엄태환 아주스틸 정보혁신팀 관계자는 “김천지역에서는 에스씨티 기업이 본 산자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김천지역 2개 기업에서는 연간 약 2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기업에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 보조율 최대 40%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12개 기업의 성과는 보고서·동영상 등의 형태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누리집,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업계에 소개된다. 또 9월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에서 기업·전문가 등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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