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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전망 2.2→ 2.6%… 금리 인하 시기 다가온다
수출 중심 점진적 경기회복 예상… 올해 물가 상승률 2.6% 예상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6 12:51:43
▲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해 경기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KDI16‘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예산한 2.2%보다 0.4%p 높인 것이다. ·하반기에 각각 2.9%·2.3%로 예상됐다.
 
이는 1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1.3%(전분기 대비)로 발표된 이후 수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예상치(2.6%)와 같은 수준이다. 정부(2.2%)와 한국은행(2.1%)은 이보다 낮은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나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깜짝 성장으로 전망치 상향 조정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KDI는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경기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총수출(물량)은 올해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망치(4.7%)보다 0.9%p 높아졌다. 민간소비는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건설투자는 부동산경기 하락에 따라 작년부터 나타난 건설수주 위축 영향으로 올해 1.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전망됐다. 최근 중동정세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존 전망치(2.5%)보다 0.1%p 높아졌다. 물가는 상반기 3.0% 수준에서 하반기 2.3%로 둔화하는 흐름으로 예상됐다.
 
이에 KDI는 현재 3.50% 수준의 기준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도 시사했다. 현재의 긴축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점차 완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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