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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소재 주류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선산(이하 선산주조)에서 제조된 ‘선산 오리지널’이 국내 최대 주류품평회인 ‘2024 대한민국주류대상 탁주·생막걸리 전통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역대 최대인 218개 업체·1061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선산오리지널은 2022년 9월 30세 청년대표가 설립한 선산주조에서 구미청년 4명이 지역생산 멥쌀40%·찹쌀60%·전통누룩만 사용해 60일 이상 자연발효방식으로 제조해 낸 100%원액주다.
특히 선산 오리지널은 시중 막걸리와는 다르게 요거트를 연상케 하는 식감과 산미를 지닌 고가상품으로 선산탁주를 빚어 온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을 고수하는 방식을 취해 주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생산제품은 3가지로 선산오리지널의 소비자가격은 800ml 7만6000원이며 선산 스위트 750ml는 3만원·선산 베이직 막걸리 700ml 1만2000원으로 고가의 주종이다.
이번 품평회의 심사기준은 단맛과 신맛·떫은맛·쓴맛의 균형미에 주향과 후미(목넘김·촉감·무게감) 등 전체적 밸런스평가를 위해 주종에 따라 원료 등 필요정보만 심사위원단에게 공개한 뒤 천으로 병을 가려 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식 ㈜선산 대표는 “수상을 통해 고급막걸리인 ‘선산 오리지널’이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국내외의 판매망을 늘려 향토농산물 소비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선산주조는 15세기 영남학파 종조 김종직 선생께서 직접 빚어 왕실에 진상했다는 ‘선산약주’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역스토리와 연계한 어패럴 등 리빙 브랜드 진출을 계획하고 가격과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살균시스템 및 대용량 장비를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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