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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의 기원은 침석(鍼石)이나 문명의 발달에 따라 청동·동·철·금·은 등이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침의 형태도 구침(九鍼)과 같이 용도에 따라 더 편리하게 만들어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양의 창자를 이용한 매선침·금실을 이용한 금실 매선침(금침) 등으로 피내(皮內·피부의 안)에 삽입하여 지속적인 통증 제어 효과를 내기 위한 한의 치료법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 고전에 금설(金屑), 즉 금가루에 대한 내용이 있다. 매운 맛과 단맛의 속성을 가지고 폐장·비장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정신을 안정시키고 장부의 기능을 돕고 골수를 튼튼히 한다. 금침요법은 순금 치료 효과와 피내침 원리를 융합시킨 새로운 치료법이다.
인체에서 모든 정보와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 수용체는 피부, 즉 체표에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생명체의 몸은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 몸은 이온들을 균일하지 않게 분포시키고 빠르게 이동하게 만들어 전기신호를 생성하고, 그 안에 정보를 담는다. 모든 생명현상과 지능 활동은 여기서 비롯된다.
뇌를 언급할 때마다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아세틸콜린·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말하지만 이들이 분비된다고 해도 결국 전기신호를 유발하지 못하면 뇌 활동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생체전기는 전자의 흐름이 아니라 칼륨 이온·나트륨 이온·칼슘 이온처럼 대부분 양전하를 띤 이온의 움직임에 의해 생성된다.
열이나 전기가 인체에 가해지면 전도현상이 일어난다. 전기전도는 전자전도와 이온전도로 대별되는데, 이온전도의 경우 물질 이동이 일어나고 화학반응이 발생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 침 치료다.
특히 금침은 금속 중에서 전기 저항이 가장 작아 전기전도도가 높다. 금의 특성상 이온화 경향이 작고 산화가 잘 안 된다. 금은 자유라디칼(활성산소)을 중화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항염증 효과도 있다. 금은 생체 활성이 매우 높은 불활성 물질이며 체액에 의해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남아 있게 되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 효과가 매우 빠르다.
목걸이나 반지는 물론 치아임플란트에 금을 사용하는 이유도 부작용이 다른 금속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이다. 금침을 이용한 통증·부인과 질환·피부질환 치료 및 피부미용 등의 효과는 인체를 10년쯤 젊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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