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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훈련 고도화… 美와 본격 연합훈련 나설 때”
軍사이버작전사 5~11일 미국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전문가 “을지 자유의 방패처럼 정례 훈련으로 격상해야”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06 18:00:59
▲ 신원식(앞줄 왼쪽 네 번째)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14일 사이버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에 대해 선제적·능동적 대비를 통해 사이버전장을 지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장관이 사이버작전사령부 주요 직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북한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 사이버 플래그에 참가한다. 이에 대해 사이버전(CW)의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NCOE)을 고려할 때 복합정밀타격체계(C4ISR+PGMs)의 고도화를 위해 우리 군과 미국 및 우방국 간 연합훈련이 통과의례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송재익 한양대 국가전략연구소 연구위원(전 한양대 융합국방학과 교수)은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전장의 영역이 이제는 육··공을 넘어 사이버·우주 등으로 넓어진 것을 고려할 때 사이버 연합훈련도 정례적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차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작전사 소속 부대원 9명은 5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열리는 훈련에 참여한다. 이들 부대원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방어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적의 사이버 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소정의 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송 연구위원은 사이버전도 공격과 방어의 기술이 점진적으로 고차원화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고차원의 전술로 발전 및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최첨단의 사이버 전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의 연합훈련이야말로 적재적소의 선도 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중하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능력의 비대칭성을 상쇄하고 완벽하게 대비를 위해서 이제 걸음마 단계인 한국군의 합동 사이버 작전 조직 및 운영에 대한 초국가적 네트워크 기반 전술·전략을 습득해야 한다”는 당부도 그는 잊지 않았.
 
▲ 북한의 사이버전 양상은 '사이버 심리전' '사이버 정보 수집' '사이버 테러' '사이버전' 등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송재익 (2017), "한국군 합동사이버 작전 강화방안 연구", 한국군사 제2호, p.161. 
 
전방위적 네트워크화는 올해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기밀을 공유하는 정보 동맹인 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와 한국 등 총 18개국이 참가하는 직접적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국이 동맹·우방국과 연합 사이버 전투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할 목적으로 미 사이버 사령부가 2022년 10월 처음 출범했고 올해 3회 차를 맞았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향후 한국이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25개국 사이버 전문 요원들이 참가하는 전술적 도상훈련(TTX)은 주로 국가··민간기업 대상으로 가상의 적이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단계로부터 참가국들이 어떻게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 디도스’ 공격을 계기로 해킹 등 사이버전에 대비를 위해 2010년 창설됐으며 국방부 정보망 관련 국가보안체계를 전반에 대한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92월 합참의장 통제를 받는 합동부대로 재편했다. 윤석열정부는 출범 직후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내놨으며 지난해 2월 북한인 4명과 기관 7곳을 대상으로 사이버 분야에서 첫 대북 독자제재에 나섰다
 
 
▲ 사이버작전사령부가 2022년 16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훈련 ‘CyberNet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참가팀이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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