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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0일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서해선이 개통되어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대곡-원시 55회로 총 86회 운행하여 김포·부천·서울 남부권 접근성이 개선된 데 이어 올해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이 예정되면서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으로 연결된다.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되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가 늦어진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개통은 2025년 예정이고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 개통은 2028년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5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최고 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다.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킨텍스-서울역 약 15분·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 예상되어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GTX-A 노선이 개통될 경우 그동안 지하철3호선(일산선)·경의중앙선에 집중된 출퇴근 교통수요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서해선 개통해 올해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은평선 등 사통팔달의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올해 말 재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서북부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로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가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이 다시 가능해진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비 497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추진해 온 교외선은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총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경전철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하는데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다.
은평·신촌·여의도·관악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지하철 3호선(화정역)·6호선(새절역)·GTX-A(창릉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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