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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양자과학 분야 선도를 위해 석학 3명을 어미넌트 스칼러(ES·Eminent Scholar) 교수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자과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국가가 선정한 3대 게임 체인저 기술로 꼽힌다.
올해 9월 설립이 확정된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내달부터 양자물질과 양자컴퓨터, 양자 센싱, 양자통신 등 양자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경희대는 2010년 그래핀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학자로 꼽히는 김필립 미국 하버드대 교수, 양자 컴퓨팅 분야 석학인 앤드류 클리랜드 시카고대 교수 등 3명을 ES 교수로 임용했다.
ES 교수 제도는 세계적 연구자와 실천가를 위해 경희대가 도입한 직책으로 교육·연구·실천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증진 등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들 ES 교수는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플랫폼으로 삼아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노보셀로프 교수는 센터장을 맡아 양자 연구 등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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