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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는 대신에 상임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에 하나 더 주기로 합의한 것이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경기도의 혁신과 원활한 후반기 운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도출해냈다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그리고 최종현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3인은 27일 오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회동을 갖고 상임위 증설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혁신안을 이번 제375회 정례 4차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남종섭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함께 한 것은 개정된 의회규칙에 따라 후반기 의장 선출을 비롯한 후반기 출범이 내달 17일 열릴 원포인트 임시회를 기점으로 시작하기로 기합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
양당 합의사항은 △상임위원회 증설을 비롯해 △예결산특별위원회 분리 △비서실 및 보좌기관 행정감사 실시 등이다.
이들은 혁신추진특별위원회 혁신안에 담긴 내용들이다.양당 대표단은 또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맡고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6개 위원회를, 국민의힘이 7개 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후반기 원구성 운영과 관련한 각 상임위원회는 5대5 비율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각각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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