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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행당7구역 재건축)’ 건설 현장에서 폭염 대비 공동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전국 건설 현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폭염 캠페인에는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근로자와 동아오츠카 임직원 등 2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 근무자들은 오전에 온열질환 예방·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에 셀프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현장 근로자는 “최근 6월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이 많아 작업이 힘들었는데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온열질환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냉각 아이스 튜브는 너무 시원해 앞으로 더울 때마다 착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에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신고 현황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6월28일까지 366건이 접수돼 작년 같은 기간(211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대비해 대우건설은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부터는 전 현장에 ‘온열질환 3335 캠페인’을 도입해 필요한 비용을 별도 편성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3335 캠페인’은 폭염주의보(섭씨 33도) 시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햇빛 피하기, 휴식 취하기’를 이행하고, 폭염경보(35도) 시 옥외작업 최소화와 본인·동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이 외에도 작업시간 중 온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물·전해질 보충·휴게시설 제공 등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한다.
김영일 대우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예년 대비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예상되므로 모든 현장이 철저한 준비를 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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