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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사료와 당근스낵 먹고 설사·구토… KT·국개대표 “몰랐다”
KT는 "국개대표 피해 사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국개대표 "그런 사례 없다"에서 "올해만 말하는 줄 알았다" 번복
이소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3:05:00
 
▲ KT가 18일 쿠폰팩을 ‘국개대표’로 변경하면 3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펫 샴푸를 준다며 이용 고객들에게 보낸 광고 메시지. 제보자 제공
 
 
KT가 꾸준한 사료·간식 구토 피해 사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애견사료업체인 국개대표와 협약을 맺고 해당 브랜드를 권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반려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다수의 반려견이 국개대표의 당근스낵(SOFT) 100g과 올바른끼니 사료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피를 토하고 설사와 알레르기 반응까지 보이는 등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반려견 봄이견주 A씨는 봄이가 국개대표서 만든 올바른 끼니 사료를 먹고 바로 게워냈다게워낸 후에도 설사를 해서 바로 사료를 바꿨다고 말했다
 
치와와 3마리의 견주 B씨는 지난해 여름 반려견이 국개대표의 당근스낵을 먹고 밤낮으로 구토와 함께 피까지 토했다이 일로 병원에 방문하고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국개대표 측에선 나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말했다현재 B씨의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된 상태다
 
3살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C씨는 우리집 강아지가 국개대표 당근 스낵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계속 간지러워해 발등을 하루 종일 핥아 털이 벗겨졌다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또 한 반려견 커뮤니티 카페에 국개대표라고 검색하면 강아지가 국개대표의 당근스낵과 사료를 먹고 토하거나 설사를 했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통신사 KT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KT에서 4월 쿠폰팩을 국개대표로 변경하면 혜택을 준다는 문자를 받고 이벤트에 참여했다“KT는 어떻게 제대로 된 검수도 안 하고 이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느냐고 격분했다
 
이와 관련해 KT는 최근 국개대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418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해당 기간에 기존 쿠폰팩을 국개대표로 변경하면 5월에 국개대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품권과 프리미엄 펫 샴푸를 주고 있다
 
KT 관계자는 우린 국개대표로 인한 피해 사례가 다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국개대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피해를 받은 사례는 없다고 말했지만 취재진이 사례 한 가지를 언급하자 올해는 아직 피해 사례가 있다는 문의 전화를 못 받았고 2024년만을 말한 줄 알았다아직 확인된 사항이 없고 지금 당장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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