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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피하주사제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18일 세계에서 유일한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제 짐펜트라를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짐펜트라는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주사제이다.
IBD 치료제인 짐펜트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얻은 제품이다. IBD는 복통과 설사부터 장출혈까지 환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과대학 장 프레드릭 콜롬벨 교수는 “짐펜트라가 출시되어 질병을 유연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짐펜트라는 피하주사제라서 집에서 간편하게 투여가 가능하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특허를 최대 2040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시장 규모는 12조8천억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2025년을 목표로 짐펜트라의 연 매출을 1조 원 이상 달성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는 제품 할인이나 무상공급을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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