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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
5월 인터넷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이 8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뱅크가 취급한 아파트담보대출 중에서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 비중은 83%를 기록했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변동금리로 운영된다.
케이뱅크는 5년간 고정금리를 제공하고, 이후엔 금융채 연동금리로 12개월마다 금리를 변동한다.
10일 기준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기준금리 4.11%에 가산금리를 적용해 연 3.92∼4.96% 수준이다. 변동금리 상품은 신규 코픽스(6개월) 3.44%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저 3.94%에서 최고 5.7%까지로 형성돼 있다.
5월 카카오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고정금리를 선택한 비율은 88%였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고정금리상품과 변동금리상품의 평균 실행금리는 각각 3.87%와 3.95%였다.
10일 카카오뱅크 주담대 고정금리 상품은 기준금리 연 4.158%에 가산금리를 적용한 연 3.685∼6.56% 수준이다.
변동금리 상품은 신규 코픽스(6개월) 3.44%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3.782∼6.411% 수준이다.
이처럼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 고정금리 비중이 높아진 것은 금융당국과 인터넷은행이 고정금리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5월 ‘가계부채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한 고정금리 대출 확대 방안’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인상기에 이자 상환 부담을 늘려 소비 위축이나 부실 위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는만큼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인터넷은행들도 취약차주 포용 등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금리변동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고정금리 상품을 확대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추후에도 고정금리 취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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