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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온전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 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추념사를 통해 “여순사건이 지워진 비극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유가족들의 염원인 희생자 심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심사 체계를 개선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상규명 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순사건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속히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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