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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고 하지만 그간 롯데의 ’슬렁‘ 사업이란 비난이 거세다.
이와 관련 롯데의 공사현장은 그간 중장비만 세우고 공사를 하는 척만 했다는 결과론을 넘어 롯데가 원하는 방향대로 사업이 변경되며 진행됐다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롯데가 함께 시작해야 할 인근 부지의 공사는 뒷전이었고 오피스텔을 완공해 분양했다. 인천경제청은 오피스텔 허가가 먼저인지 쇼핑몰 허가가 먼저인지 분석해야 했다. 최소 함께 추진해야 했다. 그러나 본 사업 의도와 달리 알맹이만 먼저 주는 사업 허가로 인해 부지의 사업은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만들었다.
과거 시장 당시 롯데가 신세계백화점을 인수함으로 연속하여 롯데쇼핑몰을 진행하기는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은 분석하고 있다. 경자구역 주민들이 누려야 할 삶의 질 혜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태 행정이 정상적인지 지적하고 있다. 또 수익을 내야 할 터미널 부지를 싼값에 롯데에 넘김으로 오히려 사용료를 준다는 사실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동남아 관문이 됐고 거대한 도시를 형성하고 있지만, 경제구역에 백화점 하나 없는 도시로 인식시킨 허점은 되짚어보라고 따갑다.
이런 가운데 롯데가 오피스텔 분양과 함께 진행해야 했던 사업의 인근 부지는 오랜 시간이 흐르며 부동산 가격은 17년 전 당시 상황과 달리 상승이 되어 부동산 장사로밖에 보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천문학적 부동산 가격은 이번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 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애초 본연의 사업과 완전히 결이 달랐다는 것인데 인천경제청은 부동산 이득 환수에 대한 검토가 빠진 것으로 지적되면서 질질 끌려갔다는 대기업의 전략에 뒷짐만 진 무능 행정이란 소리는 비난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지역 건설 A 전문가에 따르면 롯데는 오랜 시간을 끈 비양심 기업으로 생각된다. 인천경제청 또한 오피스텔 허가과정 본 사업을 함께 오피스텔을 허가함으로 함께 사업을 진행토록 했다면 벌써 사업은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롯데가 사업을 미루며 반사 이익을 본 세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리 감독을 해야 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적극적이지 않고 미온적으로 대응함으로 주민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결과에 대해 누구도 책임이 뒤따르지 않은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한다.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은 지난달 12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했다.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고 한다.
이는 결국 롯데가 원하는 사업 방향에 조건부만 붙이고 슬렁슬렁했던 사업에 대해 ‘눈을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특혜라는 의혹이다.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3785㎡ (1만220평), 연면적 28만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4일 설명회도 가졌다는 것이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후 유통 업계 트렌드 변화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의 지연을 우려감은 컸다고 한다. 우려감은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롯데의 이익을 대변해 준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오랜 시간 부동산 가격 상승분 환수에 대해 기부채납 등의 알맹이는 없어 이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은 곱지 않다.
롯데 측은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 과정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 그리고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의 공사 개요 등을 브리핑했다. 그러나 인천경제구역 2007년 시작을 했더라면 공사가 수월하고 민원도 발생되지 않았을 시기다.
한편 이런 시기를 놓치도록 만들어 교통량이 급증한 현시점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송도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송도의 단체들도 이런 짬짬이와 관련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후문도 들리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위 허식 의원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상대로 오는 21일 질의가 있을 예정인데 경제구역의 현안 사업 건설과 관련해 다른 폐단도 밝혀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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