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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쌀 예상 생산량에 따르면 충남지역 72만t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남세종농협은 벼 매입 목표를 전년 대비 4만톤 늘어난 63만t으로 잡고 조기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협에서는 쌀 수확기 수급 안정과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지역본부에 운영해 산지 동향을 수시 점검 하는 등 구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양곡보관 창고에 대한 점검을 조기 완료해 매입 시 차질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벼멸구 피해지역은 매입 시기를 앞당겨 수확 후 조기 격리를 추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벼 수확이 끝나고 농협 보관시설에 입고하는 대로 매입 우선지급금 조기 정산을 진행해 재배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벼 재고 소진을 위한 ‘아침먹자! 삼식이 챌린지’를 확대하고 11월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을 위한 합격기원떡 증정행사를 시군지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남성 본부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원활한 수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수급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며 “조기 벼 매입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쌀값 안정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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