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한류 열풍에 따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미국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최근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평택 제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캐파)을 증대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공장은 7월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의 오프라인 매장 470개에 입점한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 매출이 급상승한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클렌징 라인뿐 아니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등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스킨케어 아이템까지 입점 제품군으로 확정했다.
뷰티 업계가 미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내 K-뷰티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1.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그 중 미국 수출액은 3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다.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5.2%이고 전월 대비로는 86.7% 늘었다. 전체 수출 금액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21.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국이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최근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면서 화장품 산업에서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미국의 온라인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만큼 한국산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