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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는 문경 온천지구 족욕장의 겨울철 오랜 휴장 기간을 끝내고 6일 재개장했다.
문경읍 하리 388번지에 있는 문경 온천지구 족욕장의 온천수는 지하 750m 화강암반층에서 분출하는 알칼리성 성분과 지하 900m 화강암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하는 칼슘·중탄산 성분을 모두 가진 온천수다.
문경의 대표적인 명소로 동시에 1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만큼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개장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문경읍을 방문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족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문경새재 둘레길·신북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과 최근 여행 명소로 각광받는 봉명산 출렁다리 등 주변 명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미숙 문경읍장은 “그동안 문경읍을 찾는 이용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서 족욕장이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쉼터로서 더욱더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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