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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벽진면 봉계3리 마을주민의 숙원사업인 ‘종자골 마을회관 개관식’이 27일 오전 11시에 열리면서 마을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다.
봉계3리는 야트막한 산에 감싸여진 장씨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오래전 종자(씨앗)를 보관하던 창고를 두었다고 해서 종자골이라는 명칭으로 구전돼왔으며 현재 17가구·주민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개관식 현장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여노연 군의원·정남영 대한노인회 벽진면 분회장과 군·면 관련 기관단체장 및 고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회관 신축비용은 총 2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9월 착공돼 2024년 5월에 대지면적 365㎡·건축면적 71.77㎡로 준공됐다.
구교강·여노연 성주군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마을회관이 아주 깔끔하고 아담하게 신축됐다”며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500m나 되는 타동네 마을회관까지 걸어 다니셨는데 이제 아기자기한 마을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마을회관 건립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추진위원장·노인회장·부녀회장과 주민들을 볼 때 종자골이 단합하면 못해 낼 것이 없을 것이다”라며 “이제 고을쉼터에서 건강하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벽진면에는 새 도시재생사업으로 약 200억 원이 투입돼 복합센터 신설과 교통 불편사항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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