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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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가능성으로만 존재했던 전자책 시장을 활짝 꽃피웠다. 지난해 연 매출액 56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독서 플랫폼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21일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액 566억 원(전년 대비 23% 증가)·영업이익 104억 원(전년 대비 149% 증가)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밀리의서재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면서 역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질의 다양한 신규도서와 콘텐츠·안정적인 구독자의 선순환 구조가 있다. 회사는 실적 고공행진으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을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콘텐츠가 압도적이다. 2000여 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매월 약 3000권 이상의 신규도서를 선보이고 있다.
오디오북·도슨트북·오브제북과 같은 독자적인 독서 콘텐츠까지 개발하며 16만 권 이상의 방대한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며 국내 1등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확보한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를 기반으로 제작한 도서 콘텐츠들의 흥행 또한 밀리의 서재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밀리의서재는 핵심 역량인 개인 구독자를 기반으로 삼성·현대·LG 등 주요 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지자체까지 200여 개의 기관 고객을 확보했다. KT·LG·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채널과 복지몰에 입점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지난해는 도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대와 신규 IP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밀리의 서재 역량 강화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뤄낸 해”라며 “올해에도 감도 높은 독서 콘텐츠를 선보여 독서 인구를 견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독서 플랫폼으로 진화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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