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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핑클, 베이브복스가 1세대 걸그룹이라면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은 2세대 걸그룹을 불린다. 최근 2세대 걸그룹들은 멤버 탈퇴, 교체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원더걸스는 선예 결혼, 소희의 배우 전향 선언, 혜림 합류 등으로 4인 체제로 변화했다. 카라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그룹을 떠나고 허영지를 영입해 4인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소녀시대도 이런 진통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해 9월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패션 사업을 병행했다. 애초 그룹 활동과 사업 병행을 허락했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가 사업 활동으로 그룹 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제시카에게 퇴출을 통보했다.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8인조 체제로 변신한 소녀시대는 지난 4월 싱글 ‘Catch Me IF You Can’ 발매했다. 7월에는 싱글 ‘PARTY’, 8월에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Lion Heart’ 발매하며 본격 활동을 재개했다. 데뷔 9년을 맞이한 소녀시대는 K-pop 열풍을 이끈 한류의 주역이다. 2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소녀시대는 국내·외 음반활동과 광고 촬영을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유리, 전멤버 제시카는 강남 고급빌라의 한 호실을 소유했다. 스카이데일리가 소녀시대 멤버들이 소유한 부동산과 최근 이슈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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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멤버 수영, 유리, 전멤버 제시카가 논현동과 청담동에 최고급빌라를 소유했다. 논현R빌라의 시세는 35억~40억원, 청담동 S빌라의 경우 9차는 21억~23억원, 10차는 19억~20억원대다.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논현동 R빌라, 청담동 S빌라 9차·10차 [사진=박미나기자] ⓒ스카이데일리
걸그룹 소녀시대는 지난해 ‘연애시대’로 불릴 정도로 줄줄이 핑크빛 열애에 빠졌다. 열애중인 소녀시대 멤버 수영(최수영·25), 유리(권유리·26), 전멤버 제시카(제시카 정·26)는 부촌 강남 지역의 최고급 빌라를 소유했다.
수영은 지난 2013년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논현동 R빌라 한 호실을 27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491.26㎡(약 149평), 전용면적 240.03㎡(약 73평)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빌라는 유명 연예인들이 관심을 갖는 최고급 빌라로 시세는 38억~40억원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R빌라는 2012년 입주를 시작했는데 분양 당시 분양가는 40억원으로 워낙 고가여서 매매가 안 이뤄졌다”며 “지난해 겨울 30억원까지 매매가가 내려가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매입해 인기가 상승하면서 올해 초 전실 입주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유리와 전멤버 제시카는 지난 2012년 비슷한 시기에 각각 청담동 S빌라 9차·10차를 매입했다. 유리가 소유한 9차의 경우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19.25㎡(약 66평), 전용면적 200.88㎡(약 61평)이며, 당시 매매가는 16억7000만원이었다. 제시카가 소유한 10차는 공급면적 180.3㎡(약 55평), 전용면적 160.11㎡(약 48평)다. 경매로 구입했으며 당시 낙찰가는 12억118만원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9차는 21억~23억원, 10차는 19억~20억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부동산 대표는 “9차와 10차는 구조는 비슷하나 10차가 더 최근에 지어져 깔끔해 보인다는 정도밖에는 차이가 없다”며 “구매자들이 위치가 더 좋은 9차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R빌라와 S빌라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한 ‘2011~2014년 실거래가 상위아파트30’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빌라 2차 전용면적 244.32㎡(약 74평)의 호실은 거래가격 57억원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R빌라 전용면적 263.93㎡(약 80평) 호실은 매매가 45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수영-정경호, 유리-오승환, 제시카-타일러 권…우리는 ‘연애중’
▲ 데뷔 9년차를 맞은 소녀시대의 맴버 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유리는 한신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오승환과, 전 멤버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 각각 열애에 빠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수영, 유리, 제시카 ⓒ스카이데일리
데뷔 9년차를 맞은 소녀시대의 열애 소식은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수영은 지난해 1월 배우 정경호와 열애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친한 교회 오빠 동생 사이”를 언급하며 두 번의 열애설에 부인했으나 세 번째 열애설이 나자 정식 교제를 인정했다. 최근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들은 애정이 변함없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지난 4월 유리와 한신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오승환과의 열애설은 매스컴을 뜨겁게 달궜다. 오승환의 에이전트 스포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지인과의 모임에서 유리를 처음 만났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일본 활동 차 출국했다가 혼자 남아 오승환과 간간히 데이트를 즐기며 오승환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유리와 오승환 열애소식은 일본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소녀시대를 떠난 전 멤버 제시카도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를 공개된 바 있다.
소녀시대를 탈퇴하기 전 제시카와 SM엔터테인먼트는 팀 활동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제시카는 소속사로부터 일방적인 퇴출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 반면 SM측은 패션사업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이해관계 충돌 상황을 언급하며 제시카 활동 중단 사실을 알렸다.
제시카는 지난해 8월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을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열애 상대자인 타일러 권 역시 제시카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는 최근 브랜드 이름을 ‘블랑 앤 에클레어’로 변경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지난해 12월 국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내 팝업스토어에서 오픈 4시간만에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국내 걸그룹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그룹이다. 이들의 1편 당 CF출연료는 1년 전속 기준 10억원대로 걸그룹 중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여러 곳에서 활동하며 큰 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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