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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 조사에 따르면12세 아동의 58.4%가 충치를 경험했으며 치은염과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이 국민들의 주요 질병 중 하나로 나타나면서 구강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는 이에 대응하여·아동·노년층·장애인 등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악보건소에서는 △어린이 불소 도포 △학교 구강보건교육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 △취약계층 아동 치과치료 지원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의 협력 사업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불소 도포 사업’은 구강건강 개선과 충치 예방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불소 도포와 함께 구강 검진 및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하여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방문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구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며 틀니 관리법과 구강건조증 예방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 어르신은 “치과 방문이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310명의 아동이 무상 치료 혜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관악구보건소와 서울대치과병원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와 구강건강 강좌 등 다양한 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의 구강보건사업은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로 지역사회 전체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며 “모든 주민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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