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5º
미세먼지 좋음
청주 25.6º
미세먼지 좋음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업계 실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4조 원으로 23.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최근 8조2000억 원대였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한 4조∼5조 원대를 뛰어넘는 6조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메모리 반도체 판가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AI 반도체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강자인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같은 날 LG전자도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96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고 2분기 기준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매출은 21조7009억 원으로 8.5% 늘어났다.
성수기 에어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의 흥행과 함께 냉난방공조(HVAC)·전장(VS)·가전 구독 등 신성장 동력인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