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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르고 5대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은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7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상승)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0.18% 상승→0.20% 상승) 등 수도권(0.07% 상승→0.10% 상승)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0.20% 올랐다. 성동구(0.59% 상승)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5% 상승)는 도원·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33% 상승)는 신공덕·염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26% 상승)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21% 상승)는 불광·진관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도 0.20% 올랐다. 서초구(0.31% 상승)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27% 상승)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 상승)는 여의도·대림동 위주로, 양천구(0.21% 상승)는 목·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9% 상승)는 역삼·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가격 상승 기대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선호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가격 상승 거래가 발생했고 매도 희망 가격 역시 지속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방(0.05% 하락→0.04% 하락)은 5대 광역시(0.07% 하락→0.06% 하락)·세종(0.13% 하락→0.23% 하락)·8개도(0.04% 하락→0.01% 하락) 등 하락 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 중 대구는 서구(0.25% 하락)가 내당·중리동 구축 위주로, 중구(0.19% 하락)가 남산‧대신동 중소형 규모 및 대봉동 위주로, 달성군(0.16% 하락)이 다사읍‧구지면 대단지 위주로 각각 하락했다.
부산은 연제구(0.20% 하락)가 연산·거제동 위주로, 해운대구(0.15% 하락)가 우·좌·재송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09% 하락)가 망미·남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0.13% 하락→0.23% 하락) 조치원읍과 아름·종촌동 위주로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0.04% 상승)보다 오름폭이 소폭이 커졌다. 서울(0.19% 상승→0.20% 상승) 등 수도권(0.12% 상승→0.12% 상승)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5대 광역시(0.02% 하락→0.03% 하락)·세종(0.18% 하락→0.14% 하락)·8개도(0.03% 하락→0.01% 하락) 등 지방(0.03% 하락→0.02% 하락)은 하락 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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