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1º
미세먼지 좋음
춘천 17.0º
미세먼지 좋음
청주 22.0º
미세먼지 좋음
)
북한의 오물 풍선 공격으로 인천·김포공항 운영이 올해 들어 총 20차례(총 413분)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항공 당국은 오물 풍선이 일정 거리보다 가깝게 공항에 접근할 경우 안전을 위해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3일까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인천·김포공항 활주로의 운영이 올해 들어 총 413분간 중단됐음을 밝혔다.
항공청은 오물 풍선 살포가 있었던 6월1일 54분간 인천공항 활주로를 처음으로 운영 중단했다. 이튿날 오전에도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자 37분간 활주로 운영을 제한한 바 있다.
특히 6월26일에는 오물 풍선 살포로 총166분간 운영이 제한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랜 시간 인천공항 활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공항 운영이 중단된 것은 23일이다. 이날 인천공항 활주로는 총 90분간 이·착륙이 제한됐다.
김포공항의 경우에도 7월24일에 처음으로 오물 풍선으로 운영 중단됐는데 당시 총 58분간 김포공항 내 모든 활주로에서의 이·착륙이 제한됐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 “공항에서 활주로 운영 중단 등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오물 풍선 살포 지속 시 공항이 마비되고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만큼 정부가 항공 안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발생하고, 국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항공기 운항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남·북간 긴장완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가 어떤 노력을 펼쳤는지 묻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