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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베일을 벗었다. 그랑 콜레오스의 인도 시점은 올해 9월이다.
르노코리아는 18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그랑클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 모델(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은 3000만 원 중반대이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모델은 4000만 원 초중반대로 책정됐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적용 시 4000만 원 중반대에 판매된다.
해당 모델에는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에 더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음 유리 등이 제공된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를 결합해 ℓ당 15.8km의 높은 연비 효율을 갖췄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출력을 낸다.
또한 차체의 18%가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으로 구성돼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mm 휠베이스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이 외에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과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 △음성 인식 시스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의 경우 트림에 따라 기본 제공되거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내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9월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이달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7월12일까지 실시간 사전 예약 건수가 80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남성 혐오 논란으로 사전 예약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수치다. 그러나 KG모빌리티의 신형 SUV 액티언이 공개 하루 만에 사전 예약 1만6000대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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