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제2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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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식품안전문화 조성’ 주제로 산학연관 관계자의 전문적인 내용 공유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4 10:49:01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11일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제2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뚜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이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식품 안전 문화 조성'을 주제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최하고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주관하에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식품 안전 관련 대학교수·연구기관·산업체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식품 안전 문화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위험성에 기반한 식품안전문화’를 주제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한상배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 원장은 “근거 기반의 식품 안전 규제 및 정책'을 주제로 과학과 데이터를 기초한 정책 수립과 사례를 소개하며 보다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근거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이병훈 서울대학교 교수는 '식품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위해 소통 방안'을 주제로 과학자들과 정책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위해 평가와 위해 관리의 모든 과정에 대중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효율적인 위해 소통을 통한 식품 안전 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소비자 중심의 식품 안전 기술 동향'으로 김영목 부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소비자중심경영에서의 AI 등 첨단기술 활용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은 'AI기술을 적용한 수입식품 위해요소 예측 서비스'를 주제로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위해요소 검사 등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위해 예측 서비스 연구를 소개했다.

이어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국장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이용한 식품 위해 탐지'를 주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식품·공산품·시설 등으로 인한 소비자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해 △소비자 안전 주의보 발령 △안전성 사실 공표 △제도 개선 건의 등의 다양한 조치 사례를 공유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식품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위해요소 소통 방안 △다양한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소비자 위해요소 분석 등 각 기관의 경험과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초 국내외 식품 안전 발전을 위해 식품안전과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전문 분석기술과 최신 분석 장비로 원료부터 생산 및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친 식품 안전 검증을 넘어 연구 영역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식품 안전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유경 기자 leeyk@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