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5º
미세먼지 좋음
여수 29.8º
미세먼지 보통
울산 27.4º
미세먼지 보통
제주 31.7º
미세먼지 좋음
)
중국 당국이 비료 수급 상황이 나빠지며 또다시 요소 수출 제한에 나섰지만 우리나라 요소 수급에는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반복된 ‘중국발 요소 대란’을 겪으면서 한국의 요소 도입선이 다변화돼 90%에 육박했던 중국산 요소 의존도가 올해 10% 선까지 내려간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국의 갑작스러운 요소 수출 중단을 계기로 요소 수입이 베트남과 카타르 등 국가로 다변화하면서 무게 기준으로 올해 1∼5월 차량용을 포함한 전체 산업용 요소 수입에서 중국산 요소 비중은 13%까지 내려왔다.
중국산 요소 비중은 2021년 83.4%, 2022년 71.7%, 2023년 88.1%에 달했지만, 올해 들어 급속히 낮아졌다.
올해 1∼5월 한국이 요소 수입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베트남(62.5%)이었다. 이 밖에도 카타르(11.6%), 인도네시아(3.6%), 사우디아라비아(2.1%) 등 국가에서도 요소를 들여왔다.
과거 베트남 요소 수입 비중은 대체로 10% 이하였지만 작년 중국의 갑작스러운 수출 제한 이후 롯데정밀화학 등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수입 물량을 크게 늘렸다.
중국이 자국 내 수급에 따라 요소 수출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한국 정부와 업계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대응하면서 수입 다변화 구도가 올해 들어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는 “베트남과 중동 등 대체 수입선을 이미 확보해 충분한 물량을 도입 중에 있다”며 “수입처 다변화 체계가 마련돼 이제는 중국 물량과 관계없이 제3국 대체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