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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가 공기업 대상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반면에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전력공사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장형 공기업 14곳과 준시장형 공기업 18곳 등 총 32곳을 대상으로 2022∼2023년 결산 기준 경영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전KPS가 총점 689.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한전KPS는 6개 평가 항목 중 경영 성과(251.0점·1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채비율 25.52% 등으로 재무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자보상배율도 244.03배에 달했다. 이어 △보수·복리후생(87.6점·2위) △환경(75.9점·4위) △사회(94.6점·5위)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2위는 627.6점을 얻은 해양환경공단, 3위는 626.7점을 얻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 1위였던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평가에서 총점 625.2점을 받아 4위를 기록하면서 3계단 밀려났다. 반면 지난해 17위였던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624.3점을 받아 12계단 오른 5위권에 올랐다.
대한석탄공사는 총점 236.9점을 받는 데 그치며 작년에 이어 올해 조사 대상 공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영성과(27.4점·32위), 채용(0점·32위), 보수·복리후생(48.8점·32위) 등에서 성적이 저조한 탓이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총점 339.2점)는 재무·비재무 부문 전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얻으며 31위에 그쳤다. △한국광해광업공단(총점 354.3점) △주택도시보증공사(총점 362.7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총점 378.9점) 등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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