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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와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는 9·10일 강원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에듀트래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의 Z세대에게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프로그램 런칭 후 일주일 만에 500여 명의 유학생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에듀트래블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40명은 강원대와 한국관광공사의 안내를 받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주요 명소와 K콘텐츠 생산지를 방문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첫날은 △강원대 입학설명회 △학교 투어 △BTS 버스정류장(주문진) △드라마 촬영지인 도깨비 촬영지(영진리)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를 둘러보았고, 둘째 날에는 △삼양 대관령목장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탐방하며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유학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입학할 대학을 고민 중이었는데 이번 경험이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이번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알리길 기대한다”며 “에듀트래블 프로그램을 확장해 지속적인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미래 관광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KNU 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장은 “지역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지역의 특성상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야 한다”며 “에듀트래블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유치하기 위해 2022년 12월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를 설립했으며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EQAS)’ 3주기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2026년 2월까지 다양한 유학생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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