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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내년 상반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역 시군과 함께 특화 지역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도는 8일 포항 라한 호텔서 경북도 및 시군 분산에너지 담당자, 관계기관 등이 모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실장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가이드라인 발표 후, 시군 담당자들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3개 유형(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중 지역의 강점과 산업구조를 반영해 ‘신산업 활성화형’과 ‘공급자원 유치형’에 도전한다.
도는 원자력발전뿐 아니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도 풍부해 국내 1위의 에너지자립도(216%)를 보여주고 있으며 포항·구미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 기업들이 집결해 있어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지역이다.
원전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소비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분산 자원을 통합·운영해 전력 공급을 가능케 하는 자급자족 산업단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목적에 부합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이를 통한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은 경북이 최적지다”며 “지역 기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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