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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용 회사채를 발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6일 포스코퓨처엠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시 모집 금액 3배에 달하는 8350억 원의 수요를 확인하고 당초 계획인 3000억 원보다 2배 증액한 6000억 원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무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종 발행 규모는 채권 만기별로 3년물 4800억 원과 5년물 1200억 원으로 결정됐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환경부로부터 최대 3억 원에 해당하는 이자 비용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하는 녹색경제활동 지원 채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된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과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사업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녹색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와 함께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무한한 성장성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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