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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best face)로 선정돼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연례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여성은 단연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 그는 지난달 지역 예선인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 이번 무대에 올랐다.
대회가 끝난 후 그는 AP통신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수상으로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문이 열렸다”며 기쁨을 표명했다.
한편 로드리게스가 이전 인터뷰에서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몇 가지 팁을 전한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어떤 수술도 받지 않았다. 내 몸 어디에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 다만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 형질을 물려받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드리게스는 자기 관리의 승리를 젊음의 비결로 꼽았다.
“먼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했다. 극단적인 채식은 피하고 과일·야채·고기는 무농약 유기농 식품을 이용하고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운동을 하고 산책과 조깅도 좋아한다.”
그 밖에 그는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는 말을 전했다.
그의 말을 종합하면 먼저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둘째, 지속적으로 운동하며 셋째, 성형수술을 받지 않고 넷째, 유기농 식단을 선호하며 다섯째, 비타민 보충제를 상용화하고 마지막으로 속 썩이는 파트너와는 깔끔하게 해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 ‘역대 최고령’ 참가자가 되겠다는 로드리게스의 꿈은 여기서 아쉽게 마무리됐다. 미스 아르헨티나 왕관은 코르도바 출신 마갈리 베네잼(29)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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