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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전문구조단은 사슴이 하광교동의 한 농장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포착하고 8일 오후 10시경부터 전문구조단이 해당 농장에서 잠복한 끝에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전문구조단은 이날 오전 사슴이 나타나자 마취총을 사용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수원시는 “포획한 사슴은 충남 아산에 있는 사슴농가에 임시로 보관하고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날 생포된 사슴은 인근 사슴농장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앞서 6일 오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 출몰해 시민 최모씨가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치게 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무렵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도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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