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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일본 상업 수출에 성공했다.
최근 GS칼텍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항공유와 혼합 제조한 'CORSIA SAF' 5000kL(킬로리터)를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이번 수출에 성공한 SAF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가운데 상업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가 됐다. 향후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 등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항공사에 CORSIA SAF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네스테 및 이토추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업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인 탄소 규제 흐름 및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따라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이려는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 급유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SAF 공급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정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이에 따른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한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각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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