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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임 반대 47%… 野, 당헌당규 개정 강행
연임 부정 평가 47%… 긍정 평가는 42%
‘대표 사퇴 시한 당무위 의결’ 중앙위 상정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7 13:21:16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 반대 여론이 찬성을 오차범위 내에서 웃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 발표 당일 민주당은 당대표 사퇴 시한을 당무위원회 의결로 결정한다는 내용 등의 당헌당규 개정 표결을 강행했다. 여권은 이 대표를 스탈린·마오쩌둥에 빗대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4·15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대표가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란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좋게 본다”는 42%였고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1%였다.
 
부정 평가는 60대·70세 이상에서 높았다. △18~29세 41% △30대 43% △40대 41% △50대 45% △60대 57% △70세 이상 58%였다. 긍정 평가는 4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18~29세 47% △30대 45% △40대 53% △50대 44% △60대 34% △70세 이상 28%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 47% △인천·경기 44% △강원 45% △대전·세종·충청 55% △광주·전라 27% △대구·경북 61% △부산·울산·경남 54% △제주 25% 등이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66%)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32%)에서 제일 낮았다.
 
민주당은 8월1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당내에서는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명분하에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 대세다.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연임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연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당내 최대 정치 기반인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듯 “당원권 강화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책임지고 헌신하는 과정들이야말로 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날 중앙위에 상정된 당헌 개정안은 △원내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 20% 반영 △당대표 사퇴 시한 당무위 의결로 결정 △부정부패 연루자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내용 삭제 등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포정치의 스탈린과 홍위병을 앞세웠던 마오쩌둥이 떠오른다”며 “이 대표에 대해 민주당 내부로부터 대오각성의 움직임이 일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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