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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중 외교안보대화… 러시아는 北으로 중국은 南으로
정부, 중국에 북한 문제 관련해 건설적 역할 재차 요청할 듯
하나의 중국 재차 강조하며 한국 압박할 가능성도 거론돼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7 13:49:04
▲ 조태열 외교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5월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 외교안보대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사안이 주요 의제로 협의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정부는 이날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 외교안보대화는 지난 20136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설돼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으로 중국 베이징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이후 한·중 관계 경색으로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가 지난달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교안보대화 급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켰다.
 
우리 측에선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중국 측에선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국방부에선 국장급 고위관료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는 지난달 말 한··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양자회담에서의 합의 사안이다.
 
이번 회담에선 최근 양국 간 주요 외교·안보 사안들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같은 날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측은 북·러 밀착 심화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은 또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한 한·중 간 평가를 공유하고 신냉전·진영대립을 방지해야 한다는 중국의 그간 입장을 재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리 측은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탄도미사일 발사,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 정부 소식통은 한반도 사안을 논의하며 자연스럽게 최근 북한의 도발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중국 측은 우리 측 요구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기보단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이란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또한 우리 측에 하나의 중국’(중국 대륙과 홍콩·마카오·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 정부 또한 오직 중화인민공화국하나) 원칙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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