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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 도둑질… 부정선거 즉각 수사하라”
광화문 시위 5만 군중 모여… 尹대통령 결단 촉구
美 전 연방 의원 “한국 지지… 부정선거 용납 못해”
폼페이오 등 美 고위 방문단 대규모 참가는 막판 불발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17:56:58
 
▲ 25일 오후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광화문 조직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참여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선거 수사 결단을 촉구했다.
 
톰 리드(54·뉴욕주·공화당)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미국은 강력한 동맹으로서 한국을 지지하며 부정선거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드 전 하원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광화문 조직대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본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애초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전·현직 연방 상·하원의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미국 일정으로 방문단이 귀국을 서두르며 광화문 부정선거 집회 참여가 불발됐다. 대신 리드 전 하원의원이 미국 측 방문단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올라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 보수 정가의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그는 그러나 연설에서 ‘부정선거’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고 ‘지난달 한국 총선(4.10 총선)에서 명백한 부정의 정황 증거들이 쏟아졌고 국민이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 환경에서 한국 국민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도 말을 아꼈다. 
 
▲ 톰 리드 전 미 연방의원이 연설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허겸 기자
이어 인근 코리아나호텔 2층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긴 리드 전 의원에게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2020년 미 대선 부정 의혹 속에 당선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정선거를 수사하지 말아 달라고 비공식적으로 요청한 루머에 대해 직접 듣거나 미국 정가에서 들었다는 정치인이 있는지’ 물었는지만 주최 측에서 ‘전광훈 목사 허락 없이는 인터뷰할 수 없다’고 가로막아 본지와 정식 인터뷰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광화문 집회는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의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 참여 규모가 크게 늘었다. 동화면세점 앞 광화문 사거리에서 조선일보를 지나 서울시의회 본관 앞까지 3차선 도로를 꽉 채웠다. 주최 측은 약 5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리드 전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은 한미동맹에 기초해 한국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북한과 중국 등 적성국이 공격하면 한국을 철저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집회 연사들은 윤 대통령 지지를 전제하면서도 부정선거 의혹에 침묵하는 데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은 “윤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고려연방제로 넘어간다”고 전제하면서도 “4월10일 선거에서 저질러진 수많은 부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선거 무효를 선언하기 위해 정부가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육군 9군단장을 지낸 조영호 ROTC자유통일연대 총재는 “전산 전문가들이 보면 4.10 총선은 완전한 부정이라는 게 확증됐고 심지어 인공지능(AI)에 물어도 100% 부정이라는 답이 나온다”며 윤 대통령의 수사 결단을 촉구했다. 
 
박웅범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명예회장은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길을 찾아야 한다”고 분위기를 추스르며 “그것은 국민주권을 찬탈한 범죄집단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현행범인 선관위의 상습적인 범죄행위, 차고 넘치는 수많은 증거가 드러났기에 윤 대통령은 국민주권을 도둑질한 선관위를 즉각 압수수색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학일 목사와 장재언 박사의 부정선거 분석결과 발표와 조나단 목사의 목회에 이어 신혜식 대표와 이봉규 박사 등이 연설했다. 이 박사는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는 의심 투표 5장이 나왔는데 투표함 내용물과 상관없이 선거 무결성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재선거를 선언했다”며 “우리가 윤 대통령이 명령할 명분을 주기 위해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 대불총 대표인 응천스님이 “문재인-김정은 USB와 김정숙 타지마할·명품 옷 등을 특검하라”고 외치자 시민들이 호응하고 있다.
  
대한불교호국총연합 대표인 응천스님은 “명품 백과 채 상병 특검은 뉴스거리가 아니다”라며 △문재인-김정은 USB △김정숙 타지마할·명품 옷 △김혜경 법카·초밥·일제샴푸 △윤미향 위안부 후원금 △권순일 50억 클럽 △권양숙 640만 달러 논두렁 △이재명 재판 위증 △5·18유공자명단 비공개를 특검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 겸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자유통일과 관련한 지론을 거듭 역설했다. 전 목사는 “많은 전문가는 중국이 북한으로 연결된 송유관을 석 달만 끊으면 북한이 버틸 수 없고 자유통일은 즉시 이뤄진다고 말한다”면서 “이것은 이미 유엔에서 결의된 사항이고 러시아와 중국까지도 동의했으나 미국이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아 한국 통일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통일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유통일을 위해 미국 상원의원 100명과 면담을 추진하면서 초청·포럼·심포지엄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자유통일되어 미국의 강력한 파트너로 세계 질서와 선교를 이어가는 나라로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으로서 미국 측에 공지를 띄웠다. 
 
이어 “4.10 총선은 완전히 무효”라며 “이런 상태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북한에 넘길 수 없다. 이제 적들은 192석을 가졌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을 밀어붙일 것이고 결국의 목적은 이재명이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지만 우리는 목숨을 걸고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고문은 “윤 대통령은 절대로 위축되거나 겁먹지도, 절대로 기죽지도 말고 광화문을 믿고 이번 선거를 무효로 선언하고 3개월 안에 재선거를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 25일 오후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광화문 조직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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