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경제
음성AI 경쟁 후끈… 누구나 비서‧집사 거느린 시대 ‘성큼’
아마존,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해 연말 출시… 애플은 내달 공개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3 18:13:00
 
▲ 아마존이 음성 비서 알렉사를 생성형AI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연합뉴스
 
굴지의 빅테크 기업들이 ‘AI비서에 제대로 꽂혔다.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너도나도 AI비서를 콘셉트로 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CNBC 방송은 22(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올해 말 대화형AI를 탑재한 음성비서 알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오픈AI구글애플도 대화형AI를 탑재한 음성비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130억 달러를 투자한 오픈AI13일 보고 듣고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새 AI 모델 ‘GPT-4o’(포오)를 공개했다. GPT-4oo모든 것의’ ‘모든 방식으로를 뜻하는 영어단어 옴니(Omni)의 약자다. 이르면 내달 중 오픈AI가 실시간 대화는 물론 사물 인식이 가능한 음성 AI비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뒤 구글도 비슷한 기능을 가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선보였다. 오늘날의 구글을 있게 만든 검색 기능에 AI를 적용한 것이다. 텍스트와 이미지·영상·음성 등을 한번에 처리한다. 이용자가 복잡한 질문을 해도 방대하게 쌓인 검색 데이터에서 딱 맞는 결과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내 안경 어디 뒀나 기억해?” 하고 물으면 그럼, 책상 위 사과 옆이야라고 답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을 석권한 애플 역시 내달 열리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생성형AI를 탑재한 시리를 공개한다. 전 세계 20억 개 기기로 연결된 애플 생태계에 생성형AI 기능이 결합될 때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켄 마호니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AI가 아이폰의 거대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존은 10년 전 출시한 알렉사의 부활을 예고했다. 애플의 시리처럼 타이머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 주는 알렉사에 출시 당시 모두 놀라워했다. 다만 복잡한 질문을 못 알아듣거나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많지 않아 챗GPT 등 생성형AI 열풍 속에 거의 잊혀졌다. 그런 알렉사를 생성형AI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알렉사엔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모델 타이탄’이 탑재된다. 아마존은 개발비용 충당을 위해 기존 프라임 회원비 연139달러 외 매월 별도의 구독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선발 주자들과 경쟁하려면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미 아마존은 챗봇 클로드오픈AI와 경쟁하는 스타트업 엔트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다. 아마존의 외부 기업 투자액 중 최대 규모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