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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의 성지 춘향제” 오명 벗고 대성공! 지자체 관심 쏠려
지난해 약 40만 명보다 늘어난 117만여 명 방문
뜨내기장사 단속·자릿세 없는 직영 먹거리존 등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3 09:11:49
 
▲ 춘향제 기간 남원 요천 둔치의 야경. 남원시
 
올해 열린 제94회 춘향제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여타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전북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에 따르면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조사한 94회 춘향제방문객 수 집계 결과 10~16일까지 총 7일간 1173762명이 춘향제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40만 명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춘향제가 대성공을 거둔 첫째 요인은 바가지요금의 성지라는 오명을 완전히 씻은 것이다. 지난해 춘향제에는 전국의 뜨내기 장사꾼들이 특히 먹거리에서 폭리를 취해 방문객의 원성을 샀다
 
올해 남원시는 이러한 오명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춘향제 시작 전부터 먹거리 부스 등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남원시는 자릿세 없는 먹거리 존을 구성하기 위해 시유지를 활용했다. 특히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하면서 입점권 전매를 금지했다.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로 1만 원 이하로 판매한 점이 획기적이었다.
 
남원시 측은 축제 사전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관내 요식업체’ ‘숙박업체의 동참 등 범시민적인 자정결의가 절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것도 효과가 컸다. 더본 코리아와이 협업으로 모든 세대가 좋아할 만한 메뉴를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이번 춘향제에는 스위트라라·카페맘마 등 음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커피크닉 존스타케밥·나만봄 등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존을 비롯해 막걸리축제’ ‘춘향난장으로 구분해 취향별로 이용할 수 있게 세분화했다.
 
또 투명하고 위생적인 운영과 관리로 남원 춘향제에 대한 신뢰도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높인 부분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바가지요금신고센터 운영한 것이 또 하나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 수시 점검으로 끝까지 바가지요금 근절에 노력한 결과 입소문과 SNS에서 시식과 후기가 이어지며 젊은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춘향제 기간 남원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점포 등 방문 시 할인된 가격과 이벤트 등이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 동행축제와 함께한 춘향동행세일페스타도 이어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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