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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부터 귀멸의 칼날까지… 피규어로 본 아니메 역사
15일부터 서울 JS갤러리서… 2000여 점 전시
일본 최초 TV 아니메부터 최신 정밀모형까지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5 08:02:24
 
▲ 1963년 데츠카 오사무 감독의 무시 스튜디오가 제작한 아톰은 일본 최초로 방송된 주간 연속 TV 아니메다. 엄재만 기자
 
15일부터 문을 연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JS갤러리 아니코레: 피규어로 말하다첫 피규어 정규 시즌 전시회. 아니메 피규어 상설 전시로는 대규모인 2000여 점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작은 크기의 피규어는 물론 JS스튜디오의 작가진이 직접 제작한 대형 피규어를 공개 중이다.
 
전시장을 찾으면 철완 아톰부터 귀멸의 칼날정밀모형까지 시기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테마별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제마다 해설이 달려 있어 아니메를 모르는 이도 관람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본격적인 아니메의 시작 철완 아톰
 
첫 번째 주제는 1960~7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피규어들이다. 당시 일본은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캐릭터 성을 앞세워 아니메라는 일본만화 사조를 탄생시켰다.
 
대표적으로 우주소년 아톰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수입된 철완 아톰이 있다. 아톰은 1963년 일본 최초로 방송된 주간 연속 TV 아니메다. 데츠카 오사무 감독의 무시 스튜디오가 당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애니화를 시도했다.
 
미국 디즈니 방식의 애니메이션은 모든 동작을 한 장 한 장 그려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막대한 제작비가 소요된다. 데츠카 오사무 감독은 아톰을 만들면서 똑같은 장면을 재활용하고 입만 움직이는 방식으로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했다.
 
아톰은 최초의 캐릭터 비즈니스로도 큰 의미가 있다. 관련 상품이 여러 종 출시되면서 아톰은 캐릭터 사용료만으로도 큰 이윤을 남겼다.
 
두 번째 주제는 건담으로 잘 알려진 거대 로봇 피규어다. 건담 이전의 1963년 작품 철인28를 비롯해 거대 로봇 아니메는 초월성과 영웅성을 초점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1979년 건담부터는 실제 있을 법한 사실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출시됐다.
 
▲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귀멸의 칼날 피규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엄재만 기자
 
덕후들을 열광시킨 아니메들
 
세 번째 주제는 1980~90년대 일본 경제 호황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볼이고 네 번째는 1990~95년 제작된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과 슬램덩크·에반게리온·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의 피규어들이다.
 
이 외에 성인 아니메를 테마로 한 피규어 소년 만화잡지 점프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된 아니메 피규어 오타쿠를 열광시킨 교토애니메이션피규어 넷플릭스 등 OTT 시대에 만들어진 체인소 맨등의 피규어 테마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멸의 칼날 피규어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6일 사전 전시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양과 질이면 국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규모다라며 대단한 전시회임을 인정했다.
 
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해 가며 피규어를 전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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