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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3위’ 현대차그룹… 1분기 영업익 폭스바겐 넘었다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7조 원 육박… 6.8조 폭스바겐과 1000억 원 앞서
영업이익률도 10.4%로 업계 1위 도요타 추월… 판매량·수익성 ‘빅3’ 도약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2 13:16:26
▲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1분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2위 완성차 업체인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5’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판매량에 이어 수익성에서까지 3’ 위치를 공고히 했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분기 668714억 원의 매출과 698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반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 2위인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7546000만 유로(1115500억 원영업이익 459000만 유로(67800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현대차그룹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부터 급등한 환율을 고려해도 현대차그룹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
 
글로벌 1위 업체인 도요타그룹의 경우 올해 1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726억 엔(975400억 원영업이익 11126억 엔(98000억 원)을 거둬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실적이 좋았다.
 
현대차에 이어 4위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판매량(1699000)과 합산 영업이익률(4.3%)·판매단가 등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마지막 5위인 GM그룹은 매출 4301400만 달러(59조 원영업이익 373800만달러(51000억 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톱5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8.7%)와 기아(13.1%)가 합산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도요타그룹(10.0%)GM그룹(8.7%)·폭스바겐그룹(6.1%)·르노·닛산·미쓰비시(4.3%)를 모두 앞질렀다.
 
수익지표가 다른 대중 브랜드에 비해 높은 고급 브랜드 BMW(11.4%)와 메르세데스-벤츠(10.7%)에 비해서는 소폭 뒤지지만, 기아가 올해 1분기 이를 넘어서는 13.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글로벌시장에서 1767000대를 팔아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순위도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 상태(캐즘)에 빠져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린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지금처럼 고부가가치 및 하이브리드 차종을 강화해 현재 실적을 뒷받침하고, 미래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투트랙전략을 이어 갈 경우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수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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