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富동산 > 아파트
곰팡이 자재 사용한 대우건설 시정요청 묵살
당진시 대우건설에 공사 중단 명령
대우건설 불량자재 사용세대 재시공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08 14:41:26
▲ 곰팡이가 슨 자재(오른쪽 아래)를 사용해 구설에 오른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 조감도. 당진 푸르지오 3차 지역주택조합
 
대우건설이 아파트 공사에 곰팡이가 슨 자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감리회사로부터 곰팡이 자재 사용에 대한 시정 요청을 9차례나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고 알려져 입주 예정자에게서 비판을 자초했다.
 
충남 당진시 주택개발과는 8일 "불량 각재 사용에 대한 문제를 파악한 끝에 5월1일 대우건설에 부분 공정에 대한 공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각재는 가늘고 긴 목제 자재를 통칭한다. 감리회사는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에게서 "냄새가 지독하게 나서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나서 문제를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시정 요청을 거부하자 감리회사는 직접 곰팡이를 확인했다. 곰팡이 각재가 사용된 천장과 벽에는 검은 곰팡이가 생겼다. 당진시 공동주택팀은 곰팡이 문제를 확인한 뒤 즉각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곰팡이 각재 사용을 인정한 대우건설 관계자는 각재가 들어온 다음에 현장에 적치하는 동안 습기가 발생해 곰팡이가 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재에 곰팡이가 생긴 걸 발견하고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에 분명히 설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총 667세대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다. 대우건설은 곰팡이 각재가 사용된 세대가 39개라고 파악했다. 대우건설은 해당 불량 자재가 사용된 곳은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