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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안갯속… 고개 드는 국제유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0.37달러 올라… 브렌트유도 83달러 웃돌아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제안 거부… 아람코, OSP 인상도 불안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07 13:09:38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원유 시추기. 연합뉴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불확실해지면서 다시 상승 전환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일 거래 마감일(배럴당 78.11달러) 대비 0.37달러 오른 가격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배럴당 80달러선에서 거래됐던 WTI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따라 이달 들어 배럴당 79달러 선까지 내렸으나, 이날 다시 반등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불확실해지면서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이날 배럴당 83.33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0.37달러 상승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했으나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반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해당 제안에는 영구 휴전 등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이스라엘의 수용 거부로 휴전 협상은 결렬됐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동의한 협상안에는 휴전·재건·난민 귀환·포로 교환 등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휴전안의 세부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심지어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6월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전월 대비 배럴당 0.90달러 인상하기로 발표해 수급이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돼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OSP를 인상했다는 것은 석유 수출 가격에 붙는 프리미엄을 올렸다는 의미로, 아시아에 원유를 수출할 때 더 비싸게 판매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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