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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서비스업 설비투자, G7 중 ‘꼴찌’
경총 ‘최근 서비스업 설비투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 발표
韓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중 39% 수준… 6위와도 9.5%p 차이
英·美·獨 서비스업 투자 비중 60% 이상… “투자 촉진 방안 要”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2:38:52
▲ 서울시 내 한 음식점 거리.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중이 주요 7개국(G7)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이 우리나라 전체 부가가치와 고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 등 투자 촉진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25최근 서비스업 설비투자의 특징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10년간(2013~2022) 우리나라 서비스업 설비투자는 전체 설비투자의 39.4%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 설비투자 비중이 53.6%를 넘어선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금액으로 보면 우리나라 서비스업 설비투자 현황은 10년 간 639100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G7 국가 모두 제조업보다 서비스업 투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이같은 국제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설비투자 대비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중은 영국 75%·미국 70.2%·독일 63.3% 등 모든 국가보다 월등히 낮았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G7 국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보인 이탈리아(48.9%)보다도 9.5%p나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G7 국가별로 제조업 설비투자 대비 서비스업 설비투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3.5%로 모든 G7 국가보다 낮았다.
 
경총은 서비스업은 우리나라 전체 부가가치의 64%, 고용의 71%를 차지하는 산업임에도 낮은 생산성과 국제 경쟁력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서비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타 산업 대비 높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도 우리 서비스업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경쟁국에 비해 내수 시장이 협소하고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도 강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인하기 어려운 환경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이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 완화 및 기업 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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