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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8개월 만에 인도 방문… 세계 3위 인도 시장 공략
현대차 인도권역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진행… 고객 지향 철학 강조
2024년까지 150만 대 생산 체제 구축… 모빌리티 기업 위상 확립 전략 수립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0:39:47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권역본부 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 미팅은 현지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진행됐으며 인도 전 지역 현대차그룹 직원들에게서 취합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고객들의 신뢰와 현지 직원들의 헌신과 현대차의 기술력 등을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8월 인도를 방문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인도를 찾았다.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다시 방문한 이유는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인도가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 대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다. 이 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 대 규모로 2030년에는 승용차 시장만으로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는 현대차의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판매 5년(2004년) 만에 50만 대를 돌파하며 인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2007년 100만 대· 2017년 500만 대를 거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824만 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2019년 첫 판매 이후 단기간에 연간 2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메이커로 성장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50만 대 생산 체제 구축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전동화 생태계 조성 △SUV 리더십 강화 △인도 문화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20만 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푸네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4000대)과 푸네 공장을 주축으로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기아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인도 정부가 강력한 전동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 역시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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